"고장난 폰 접수는 이통사로..거부땐 신고하세요"
방통위, 휴대폰 AS가이드라인 시행
2010-10-05 08:51:52 2010-10-05 14:26:25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앞으로 고장난 휴대폰을 고치려고 휴대폰 회사 수리점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가까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맡기면 된다.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는 휴대폰 AS가이드라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동통신사가 고장난 휴대폰 접수를 거부하거나 업무 처리를 고의로 지연하면 행정지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재범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은 "고장난 휴대폰 접수를 거부하는 대리점이 발생하면 이동통신사 고객센터(휴대폰 114)나 방통위 CS센터(국번없이 1335)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폰4 등 제조사가 해외 사업자인 스마트폰도 수리가 손쉬워졌다. AS가이드라인에 따라 접수는 이통사가, 수리는 제조사가 직접하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최근 일부 스마트폰 단말기의 AS 불만 사항이 급증했지만 이번 AS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S가이드라인이 이통사의 자율적 협약으로만 이뤄졌을 뿐 지식경제부 소관인 삼성전자나 LG전자, 애플 등 휴대폰 제조사들의 참여가 없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 과장은 "부처 소관 문제로 제조사가 AS가이드라인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통사가 직접 협의를 통해 수리 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AS가이드라인 시행으로 가장 혜택 받을 계층은 제조사 AS센터가 적은 농어촌이나 도심 외곽의 지방  등이 될 거란 전망이다.
 
이통사는 앞으로 고장난 휴대폰을 접수하면 3일 이내 유료 수리나 무료 수리 판정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최대 15일 이내 수리를 끝내야 한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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