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찾은 윤 대통령 "단기적으로는 긴급대응 플랜,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암사시장서 6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소상공인 챙기는 게 정부 존재 이유"
2022-08-25 12:08:48 2022-08-25 12:08:48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과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긴급대응 플랜을 통해 채무조정과 신속한 재기를 돕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거듭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6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들의 삶을 단단하게 챙기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로 인한 고초도 겪고 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들도 기업가 정신을 갖고, 이 점포가 단순한 점포가 아니라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한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업가형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역의 골목상권을 창의적인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명소로 키우려면 브랜드화될 수 있는 로컬 상권·브랜드가 개발돼야 한다"며 "지역 특징을 담아내는 로컬 브랜드 구축을 정부가 지원하고 상권 발전 사업을 위한 다양한 여건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민심이 모이는 곳이자 국민 삶의 현장"이라고 강조한 뒤 '온라인 플랫폼 상인 조합'을 구성한 암사종합시장을 "전통시장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상 깊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우 저마다 처한 여건과 환경이 다양하다"며 "정책을 만들거나 추진할 때 이런 다양한 여건과 환경 하에 놓여 있는 상인 분들의 목소리와 상황을 충분히 담아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생업에 바쁘다보면 정부 정책을 잘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며 "관계부처는 직접 발로 뛴다는 각오로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집중호우로 전통시장의 피해가 컸다고 언급하면서 "전국의 많은 상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국가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시설 복구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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