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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 수상
소셜미디어 부문 국내 기업 최초…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
SNS 캐릭터, 유튜브 캠페인 등 MZ세대 적극 소통
2022-08-24 14:20:13 2022-08-24 14:20:1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포스코가 국제PR협회(International Public Relations Association·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Golden World Awards·GWA)’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전세계 PR 전문가 1000여명을 회원으로 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스포츠·엔터테인먼트·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PR 관련 어워드 중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경쟁해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국제PR협회에서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GWA)'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 제정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 세대에게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직접 탄생시킨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화자로 브랜드 이야기를 전달하며 MZ세대와 교감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의 복합문화공간 ‘Park1538’과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친환경 철강 대표 공간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뮤직비디오와 랜선 투어 등 디지털 경향에 발맞춘 콘텐츠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처음 시도한 미스테리 웹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디지털 캠페인 ‘Green Tomorrow’로 수소환원제철과 친환경 철강제품을 소개했다.
 
그 결과 포스코 인스타그램은 캐릭터 도입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47% 증가했다. 좋아요와 저장, 공유, 댓글 등 콘텐츠 참여 수는 8배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Green Tomorrow’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400만 회 이상 조회 수와 2400여 건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포석호 공개와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맡은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하정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향후 포석호를 활용한 친환경 상품 개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유튜브 ‘쇼츠(Shorts)’와 인스타그램 ‘릴스(Reels)’ 등 최신 경향을 활용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이라는 인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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