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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인종차별 당했다" 첼시, 조사 착수
손흥민, 이전에도 인종차별 당해
2022-08-18 21:01:33 2022-08-18 21:01:33
사진=토트넘 팬계정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이 맞붙은 경기에서 손흥민(30.토트넘 훗스퍼)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로스포츠, 디애슬래틱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인종차별 행위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 EPL 2라운드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후반 30분쯤 발생했다.  
 
당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이동하고 있던 중 찍힌 사진을 보면 한 첼시 팬이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은 채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아직 첼시와 토트넘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 관련 경위를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손흥민은 여러차례 인종차별 피해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전반 33분 에딘손 카바니가 손흥민에게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반칙을 저질러 득점이 취소됐다.
 
이에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SNS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남겼다.
 
또 지난 2018년 10월 웨스트햄과 카라바오컵 경기가 끝난 후 한 웨스트햄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날리기도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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