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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 이익 77% 급감 빗썸, 가상화폐 처분 손실도 커져
반면 영업외비용은 3배 이상 증가
2022-08-17 18:46:28 2022-08-17 18:46:28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가 표시되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2천700만원대와 2천8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2022.7.18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상반기 영업 이익이 77% 급감했다.
 
17일 빗썸코리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빗썸의 매출은 20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086억원) 대비 66.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기록한 5321억원에서 77% 급감한 1229억원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처분을 통한 손실도 상당하다. 빗썸의 상반기 가상자산처분손실은 7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집계된 11억9500만원에서 6배 이상 커진 수치다. 반면 영업외비용은 34억 8000만원에서 1299억6000만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빗썸의 실적 부진은 여러 악재가 겹치며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린 것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5월 루나·테라 폭락 사태에 이어 6월 가상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 파산 소식에 크게 흔들렸다. 또한 미국 노동부가 6월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다량 매도하여 가치는 단기간에 추락했다.
 
한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7일 오후 6시 빗썸 기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31,94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 초 기록한 58,600,000원에서 40% 이상 떨어진 금액이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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