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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포' 머스크 "맨유 사겠다" 발언 후 "농담이다" 번복
2022-08-17 15:59:26 2022-08-17 15:59:26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뜬금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사들이겠다는 트윗을 올렸다 "농담"이라고 번복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오후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인다'며 'ur welcome(천만에요)'이라고 올려 이목을 끌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댓글로 "진심이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4시간 반만에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라며 "나는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맨유 구단 측은 반응을 하지 않았다.
 
앞서 머스크는 직전 글에서 "나는 공화당의 왼쪽(좌파) 절반과 민주당의 오른쪽(우파) 절반을 지지한다"고 쓰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를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한 농담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는 4월 말 440억 달러(57조3천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후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소송 중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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