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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 비용 급등"…노브랜드 버거 가격도 오른다
40여종 메뉴 판매가 평균 5.5% 인상
신세계푸드 "원재료·물류·인건비 등 지속 상승 탓"
2022-08-16 09:14:35 2022-08-16 10:03:51
노브랜드 버거의 NBB 시그니처 버거 세트. (사진=신세계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최근 외식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오는 1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음료 등 4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5.5%, 268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의 판매가격은 기존 37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인상률은 8.11%에 달한다. 이어 그릴드 불고기의 가격은 기존 가격 대비 13.64%(300원) 오른 2500원으로 변경된다.
 
원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신세계푸드의 입장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급처 다변화, 물류 및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에는 수익성을 보전하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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