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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00만원 이상 서울 아파트, 1년 새 48% 늘었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 10건 중 3건 100만원 넘어
2022-08-10 10:46:09 2022-08-10 10:46:09
(표=경제만랩)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100만원 넘는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상반기(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4만508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총 1만5788건으로 전체 거래비중의 35.0%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작년 상반기 1만675건에 비해 47.9% 증가한 수치다.
 
월세가격별로 보면 1~49만원 거래량이 1만5323건으로 전체의 34.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50~99만원 거래량은 1만3974건으로 전체의 31.0%를 기록했다. 이어 △100~199만원 1만686건(23.7%) △200~299만원 2935건(6.5%) △300~399만원 1230건(2.7%) △400~499만원 442건(1.0%) △500~999만원 421건(0.9%) 순으로 나왔다. 월세가격이 1000만원 이상은 74건으로 0.2%로 나왔다.
 
한편 월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 전용면적 84.99㎡는 작년 6월 보증금 1억, 월세 270만원(17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는데 올해 6월말에는 동일면적이 보증금 1억, 월세 380만원(11층)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1년간 월세가격이 110만원 오른 것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차’ 전용면적 105.65㎡의 경우 작년 6월 보증금 1억, 월세 260만원(9층)에 신규 계약됐지만 1년만인 올해 6월에는 보증금 1억, 월세 350만원(10층)에 신규계약이 이뤄졌다.
 
이밖에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59.25㎡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억, 월세 240만원(9층)에서 올해 6월에는 보증금 1억, 월세 300만원(3층)에 신규 계약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세입자들이 전세자금 대출이자보다 정해진 월세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돼 월세 수요가 늘어났고 가격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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