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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매출 성장 가속화 전망-DB
2022-08-09 08:49:54 2022-08-09 08:49:5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DB금융투자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마진 스프레드 확대로 인한 해외부문 이익의 질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통운 제외 기준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4조5942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3934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식품 등 사업 전반에서 나타날 판가 상승과 원가 안정화에 따른 본격적인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며 "미국 등 글로벌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쉬안즈 유통망을 통한 K푸드 제품의 매출 성장이 판촉비 효율화 이후에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미국 지역에서의 피자, 만두, 냉동레디밀 등의 시장 점유율 상승이 견고한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셜티 제품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향후 바이오 부문 실적 변동성도 과거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10% 중반, 영업이익률은 8% 수준 상당히 합리적이며, 영업이익 개선세가 상당히 가팔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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