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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매입 채널 변화 필요한 시점"-유진
2022-08-05 08:49:21 2022-08-05 08:49:2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케이카(381970)에 대해 중고차 매입시 원가 부담이 심화되며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각각 21.1% 증가, 46.7%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입 비용 증가와 재고 회전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수익성 악화 요인은 높은 중고차 가격으로 인한 거래 감소와 중개 플랫폼 매입 비중 증가로 인한 원가 부담 심화"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중개 플랫폼 매입 비중을 축소하고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체 '내 차 팔기' 플랫폼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다만 "매입 플랫폼 간 경쟁 강도가 높아 단기간 내 과거 수익성 회복이 쉽진 않을 듯하다"며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25% 하향 전망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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