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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텍사스 본사 인근에 개인 공항 짓는다"
텍사스주에 테슬라 계열사 및 핵심 시설들이 포진
2022-08-03 18:05:09 2022-08-03 18:05:09
(사진=연합뉴스) Elon Musk attend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s Costume Institute benefit gala celebrating the opening of the "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 exhibition on Monday, May 2, 2022, in New York. (Photo by Evan Agostini/Invision/AP) 050222127938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민간 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텍사스 지역지인 오스토니아의 보도를 인용, 머스크가 자신과 테슬라·계열사들이 이용할 공항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위치는 테슬라 본사와 기가팩토리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동쪽으로 약 32㎞ 떨어진 배스트럽이 유력하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텍사스에는 테슬라 본사뿐 아니라 계열사 및 핵심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테슬라모터스의 전지 공장 '기가팩토리', 지하터널 굴착업체인 '보링컴퍼니' 등이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주요 시설 역시 텍사스 남부에 집중돼 있다.
 
오스틴 국제공항은 테슬라 본사에서 남쪽으로 불과 약 8㎞ 떨어져 있지만, 최근 오스틴 인구 급증으로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여러 문제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2015년식 걸프스트림 G650 기종의 전용기를 주로 애용하나 2023년 초 신형 전용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오스토니아는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구체적인 공항 규모 및 개항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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