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사업 초기 참여자인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검찰은 지난해에도 이 전 대표를 불러 사업 초기부터 대장동 사업의 민관 합동개발로의 전환 과정 전반에 대해 물었지만, 수사팀이 반부패수사3부로 재편된 뒤 이 전 대표를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부터 참여하면서 2009년 민간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전해졌다. 당시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4호 남욱 변호사 등 이번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의 핵심 멤버들과 교류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근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과정에 개입했던 성남시 관계자들이나 전 도시개발사업단장 등을 차례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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