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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한산: 용의 출현’ 외 4편
2022-07-29 16:32:40 2022-07-29 16:32:4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여름 극장가 텐트폴 4’ 가운데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 양대 축을 이끄는 CJ ENM과 롯데엔터의 대표작이 함께 상영 중이다. CJ ENM은 최동훈 감독의 외계+’ 1, 롯데엔터는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을 출격시켰다. 엎치락뒤치락할 듯한 두 편의 경쟁은 싱겁게도 롯데엔터의 한산: 용의 출현압승으로 끝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외계+’ 1부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극장가 정상화가 이뤄진 뒤 처음 맞이하는 성수기 시즌에서 달라진 영화 소비 형태를 반영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입소문이 참고 사항이었다면 2022년 여름 성수기 시즌부턴 관객의 입소문이 영화 자체의 흥행 시장을 뒤흔드는 가장 큰 요소가 됐단 점을 증명해 버렸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 국내 영화 시장의 전통적인 흥행 흐름을 뒤엎고 투자 시장의 맥을 끊어 버릴 가능성도 크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 여름 성수기가 향후 한국 영화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한산: 용의 출현
 
주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감독: 김한민
개봉: 7 27
누적 관객 수: 638093
 
1592 4,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 당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명량의 단점이 완벽하게 보완됐다
토마토 별점: ★★★★☆
 
 
미니언즈2
 
감독: 카일 발다
개봉: 7 20
누적 관객 수: 1164568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을 꿈꾸는 미니보스그루와 그를 따라다니는 미니언들. 어느 날 그루는 최고의 악당 조직빌런6’의 마법 스톤을 훔치는데 성공하지만 뉴페이스 미니언오토의 실수로 스톤을 잃어버리고 빌런6에게 납치까지 당한다.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잃어버린 스톤을 되찾아야 하는오토’, 그리고 쿵푸를 마스터해야 하는케빈’, ‘스튜어트’, ‘’. 그들이 돌아왔다.
 
토마토 추천평: 이젠 캐릭터의 귀여움만 남아간다
토마토 별점: ★★
 
 
탑건: 매버릭
 
주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감독: 조셉 코신스키
개봉: 6 22
누적 관객 수: 6752703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토마토 추천평: 물리적 체험형 관람이 되는 시간
토마토 별점: ★★★★★+★★★★★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
 
감독: 강승훈, 윤제완
개봉: 7 28
누적 관객 수: 36240
 
깊은 산속 드래곤캐슬에 꼬마 드래곤 왕 아서의 막강한 힘이 봉인된 보석드래곤 하트를 빼앗아 왕이 되려는 수상한 마법사 게드가 나타난다. 한편, 우연히드래곤 하트의 힘을 흡수한 크롱이 자이언트 크롱으로 변하면서 뽀로로와 친구들 역시 위험에 처한다. 아서와 뽀로로와 친구들은 악당 마법사 게드로부터 힘을 되찾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무적의 메카드래곤을 만들어 드래곤캐슬로 향하는데.
 
 
외계+ 1
 
주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감독: 최동훈
개봉: 7 20
누적 관객 수: 117149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이안’(김태리)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흑설’(염정아)청운’(조우진), 가면 속의자장’(김의성)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
 
토마토 추천평: 뭐가 진짜 굉장히 너무 많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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