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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조현병 치료제 3상서 유효성 확인
기존 치료제 '쿠에티아핀' 대비 비열등성 입증
2022-07-21 17:02:07 2022-07-21 17:02:07
부광약품이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 국내 임상시험 3상에서 기존 치료제와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사진=부광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 국내 임상시험 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루라시돈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를 차단하는 조현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부광약품은 일본 스미토모다이닛폰이 개발한 루라시돈을 2017년 도입해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은 국내 35개 병원에서 급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임상에선 기존 치료제 '쿠에티아핀'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루라시돈은 쿠에티아핀에 비해 열등하지 않은 효능을 나타냈다.
 
부광약품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조현병에 대한 국내 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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