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장관 만난 윤 대통령 "한미 '포괄적 동맹', 경제 금융안보 동맹 이어지길"
2022-07-19 16:30:00 2022-07-19 16:30:00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한미 간에 이런 포괄적 전략 동맹이 정치군사안보에서 또 산업기술안보에서 나아가 경제금융안보 동맹으로서 더욱 튼튼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옐런 장관을 접견하고 "복합적인 다양한 위기가 전 세계로 엄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경제학계와 또 중앙은행을 이끌어 오시고, 현재 재무장관을 맡고 계시는 국제적인 명사이신 우리 옐런 장관님을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기쁘고 반갑다"고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뵙게 된 것이 지난 5월에 바이든 대통령께서 방한하셔 가지고 한미 간에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선언했고, 그에 이어서 또 우리 한미 간에 이런 동맹 관계가 경제안보 분야로 확대돼 나가는 좋은 과정에 장관님을 모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디.
 
옐런 장관은 이에  "한국 경제, 미국 경제, 또 글로벌 경제에 모두 중요한 그런 이슈들에 대해서 같이 다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옐런 장관은 "미국은 한국과의 이런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해서 깊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미국은 한국을 상당히 오래된 우방과 친구로 생각하고 있고, 한국의 이런 번영된 민주주의, 번창된 경제, 우리의 긴밀한 우정과 공유된 가치들에 대해서 깊은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이런 헌법체계로 탄생해서 오늘까지 이렇게 발전해 온 것에 미국의 역할과 영향이 대단히 컸음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옐런 장관님의 이번 방한이 한미 간에 다양한 포괄적인 동맹 관계가 더 크게 진전되는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또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