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3만9655가구 분양…서울은 '0'
경기도 7750세대 공급…서울 아파트 분양 없어
대출규제 등 변수 많아…분양속도 개선 '미지수'
입력 : 2022-07-04 14:20:11 수정 : 2022-07-04 14:20:1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올해 여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으로 미뤄졌던 분양 일정이 재개되며 공급 물량도 급증한 까닭이다. 다만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등 변수가 많은 가운데 정비사업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올해 7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단위: 세대 수). (표=직방)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63개 단지, 총 3만965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물량은 전년 동기(1만6819가구)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일반분양은 78% 늘어난 3만295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5개 단지에서 총 1만6180세대(일반분양 1만3360세대)가 분양된 것을 놓고 봐도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새 정부의 첫 정책 발표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대구 수성구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규제도 완화된 까닭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775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파주운정3A23’을 비롯해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센트하이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 등 6개 단지 448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1만2239가구에 달한다. 다만 서울시는 공급이 없다.
 
지방에서는 2만7416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특히 대구시에서 505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어 충청남도(3334세대), 전라남도(3153세대)를 중심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국토교통부의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 발표로 공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이 점차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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