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하이브리드 포집 액화공정 기술 개발
블루수소 생산 목적…국제과제 통해 기체분리막 기술 고도화
입력 : 2022-06-28 15:18:46 수정 : 2022-06-28 15:18:4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이산화탄소(CO2) 포집 액화공정 기술 개발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분야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12개 기관 중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책과제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 보유하고 있는 기체분리막 포집 기술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과제 결과물인 하이브리드 포집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앞으로 관련 설비 설치 시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CO2 포집 액화공정의 최적화 및 실증’으로, 일일 1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평택수소특화지구에서 현장 실증을 거친 후 연간 100만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수행을 통해 기술내재화를 목표로 한다. 
 
하이브리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에는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막분리법, 흡수제를 이용한 습식법(현대건설), VSA(진공순환식 흡착)법(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적용될 계획이다.
 
각각의 포집법은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특성에 따라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앞으로 블루수소 생산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과제에서 기체분리막을 담당한다.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연소배가스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또 액화 공정 중 손실되는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재회수하는 부분까지 연구를 확대해 블루수소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분야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12개 기관 중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CCU 실증설비.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 여수 1공장 내에 국내 화학사 최초 기체분리막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 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대산공장에 글로벌 화학사 최초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블루수소 생산 부문의 탄소포집 기술까지 확보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수소를 향한 모든 발걸음)’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기술이 이번 과제를 통해 블루수소 생산 현장까지 활용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해당 기술의 추가 연구를 통해 활용도를 확대함으로써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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