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756억 규모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
5월1600억 규모 계약 이어 2분기에만 두 번째
입력 : 2022-06-28 10:30:30 수정 : 2022-06-28 10:30:30
셀트리온이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756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약 1756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앞서 지난달 5월 약 16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에 이어 2분기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계약이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램시마는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4월 기준 2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7%p 증가한 수치다.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미국 시장 상업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3상 단계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허가가 임박한 베그젤마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는 앞서 지난 24일 유럽 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획득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해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의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해 유럽과 믹구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둔 품목이 추가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제품별 허가와 출시지역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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