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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처벌' 손흥민 인종차별 한 팬들에 '사과 편지' 처분
경찰, 인종차별 한 12명에게 '사과 편지' 처분
2022-06-21 21:00:00 2022-06-21 21:00:00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손흥민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30)에게 SNS 등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현지 팬 12명이 '사과 편지' 처분을 받았다.
 
2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트위터 등 SNS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글을 쓴 12명의 축구 팬들에게 런던 경찰이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12일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당시 많은 맨유 팬들이 온라인 상에서 손흥민을 비난했고, 개중에는 인종차별적 트윗도 있었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인종차별을 한 12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나이는 20세에서 63세까지로 다양했다. 경찰은 이 중 일부를 체포해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 대변인은  "인종차별 발언을 한 12명의 남성을 체포하고 조사했다"라며 "이들에게 모두 피해자(손흥민)에게 편지를 쓰게 했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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