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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컨설팅 시행
2022-06-20 16:41:31 2022-06-20 16:41:3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기업의 원활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말부터 ‘이전상장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거래소는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 기업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공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전상장 컨설팅’을 신규 도입해 코넥스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지원한다. 
 
‘이전상장 컨설팅’은 IPO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코넥스 기업의 경영투명성 및 기업계속성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상장심사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6사를 선정해 이전상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는 선정된 코넥스 기업들의 내부통제시스템, 지배구조 등을 우선 점검하고, 법률·회계 등 전문 영역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추가 컨설팅 제공한다. 
 
거래소 심사 전문가가 컨설팅 대상법인의 경영투명성 등을 점검하며, IPO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한 법률·회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이전상장 자문단’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Pre-KOSDAQ시장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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