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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경구형 코로나 치료제 유럽 특허 취득
핵심 신약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에 적용
2022-06-14 11:41:37 2022-06-14 11:41:37
압타바이오 사옥 전경. (사진=압타바이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압타바이오(29378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국내에 이어 호주, 캐나다, 러시아, 일본, 미국에서도 같은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의약품의 활성 성분이 장기간 분해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춰 장기 저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제조의 용이성을 높인 경구용 제재 특허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술을 생체 내 약리 활성의 안정화 및 경구용 흡수율을 향상시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압타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회사의 핵심 신약 후보물질인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당뇨병성 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적용하고 있다.
 
APX-115는 회사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혁신 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다. 압타바이오는 세포 실험을 통해 APX-115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저해해 감염 저지 △감염된 세포 치료 효과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기능을 확인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럽 특허까지 취득하면서 다양한 질병의 경구형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경구형 신약을 개발해 당사의 핵심 플랫폼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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