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범죄도시2’가 1000만 돌파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극장 산업 자체는 사실상 붕괴됐었다. 1000만 영화는 꿈도 꿀 수 없었다. 손익분기점 돌파도 기대해 볼 여지가 없던 시장 상황이었다. 이 시기 반사이익을 얻은 OTT시장은 급속도로 커졌다. 하지만 2년이 지났고 붕괴 직전 시장이 회복세에 돌입했다. 2019년 5월 말 개봉한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28번째 국내 1000만 돌파 영화 등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의미적인 수치이지만 무엇보다 더 반가운 것은 시장 위축 상황에서 그 돌파구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온전한 해답을 제시했단 점이다. 앞으로 또 다시 ‘코로나19’와 같은 불가피한 상황이 오지 말란 법은 없다. 그때도 시장 붕괴를 걱정할 것이다. 하지만 ‘범죄도시2’의 흥행이 그 상황에서 빠져 나올 완벽한 해답을 제시했다. 그것만으로도 ‘범죄도시2’의 1000만 돌파를 넘어선 국내 영화계와 상영업계의 얻은 점은 엄청난 값어치로 환산할 수 있을 듯하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범죄도시2
주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감독: 이상용
개봉: 5월 18일
누적 관객 수: 968만 6863명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다음 빌런은 ‘타노스’?
토마토 별점: ★★★★★+☆
브로커
주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개봉: 6월 8일
누적 관객 수: 25만 7994명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토마토 추천평: 한 없이 얄팍한 감정의 상술
토마토 별점: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주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드완다 와이즈
감독: 콜린 트레버로우
개봉: 6월 1일
누적 관객 수: 230만 2717명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마침내 공룡들은 섬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출몰한다. 지상에 함께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생명체인 공룡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토마토 추천평: 가벼울 지언정, 지상 최대 맥시멈 시네마틱 유니버스!
토마토 별점: ★★★★★
그대가 조국
감독: 이승준
개봉: 5월 25일
누적 관객 수: 30만 3132명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검찰공화국인가. 검찰의 칼날이 그대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사냥이 시작됐다. 검찰이 던진 좌표를 따라 언론은 몰려들고 소문은 꼬리를 문다. 분노한 대중 앞에 검찰은 칼을 휘두른다. 저기 쫓기는 자는 누구인가. 그대가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토마토 추천평: 사유하고 사고해 볼만한 가치의 결과물
토마토 별점: ★★★★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감독: 유야마 쿠니히코
개봉: 6월 1일
누적 관객 수: 39만 9590명
끝나지 않은 전설의 포켓몬들의 배틀로 위험에 빠진 반전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감사포켓몬 ‘쉐이미’와 ‘지우’, ‘피카츄’가 나서면서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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