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코엑스 5배규모 쇼핑몰 들어선다
2010-09-17 11:50:02 2010-09-17 11:50:02
삼성물산(000830)이 주도권을 내놓고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들어간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모습이 크게 바뀝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PFV는 어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이 2007년 제안한 계획을 일부 수정하거나 추가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공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랜드마크 빌딩의 높이와 크기를 줄이고,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일반분양 아파트를 넣고 쇼핑몰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 시키고자하는 의도가 반영됐습니다.
 
당초 665m에 150층 1개동으로 지을 계획이던 랜드마크 빌딩은 500m에 100층으로 낮춰지고 대신 주변에 72층과 69층 높이의 초고층빌딩 2개동이 함께 건설됩니다.
 
기존에 서부이촌동 주민 이주용 2200여 가구와 임대아파트 770가구를 합해 2970가구만 지을 계획이던 아파트도 5000가구로 늘려 2000가구 정도를 일반분양하며 사업성 확보에 나섭니다.
 
이와함께 총 면적 49만5494㎡에 이르는 지하공간 중 40만6456㎡에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섭니다. 이는 7만5900여㎡에 이르는 삼성동 코엑스몰의 5배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전체 단지 1.2km를 남북으로 관통해 연결되는 지하 2층 구조의 '리테일밸리'에는 테라스와 노천까페, 분수광장을 설치하고 자연채광이 되도록 했습니다.
 
미국의 세계적 건축가인 다니엘 리베스킨드의 국제현상공모 당선작을 토대로한 이번 마스터플랜은 인허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새 마스터플랜 발표가 이루어진 어제 사업설명회에는 80여 업체 150여명이 참석했는데 기존에 참여한 회사들 외에 대우건설(047040), STX(011810)건설, #현대엠코, #성도건설, 한화(000880)건설, #부영, 한라건설(014790) 등 건설사들과 LG전자(066570), 재향군인회 관계자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드림허브PFV는 다음 달 29일까지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4950억원 규모의 1차 지급보증 신청을 받은 후, 지급보증 1000억원 당 7759억원씩 시공물량을 배분할 계획입니다.
 
수익성을 개선한 새로운 청사진을 내놓으며 신규 투자자 확보에 나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일단 눈길을 끄는데는 성공했지만 신규 투자에 관심을 가진 업체들은 지급보증 조건 등을 저울질 하며 쉽게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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