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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세훈, 출구조사 1위에 "안도…시민들께 감사"
58.7% 득표 예상…송영길 40.2%
2022-06-01 19:49:58 2022-06-01 20:09:29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에서 1위에 오르자 "안도가 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자신의 캠프에서 오후 7시 30분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 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지만 조금은 안도가 된다"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서울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오 후보와 국민의힘 관계자들, 지지자들은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오 후보는 당초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별도의 소감 없이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 소감 발표 후 자택으로 이동했다가 당선 여부가 확정될 경우 오후 11시 전후로 다시 캠프에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지상파 3사(KBS·MBC·SBS)가 1일 오후 7시30분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에 출마한 오 후보의 득표율은 58.7%로, 40.2% 득표가 예측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8.5%p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곳(서울 2200여곳) 투표소에서 시작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를 끝으로 오후 7시30분에 마감됐다. 오후 7시 30분 기준 제8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0.1%로, 서울은 52.2%로 집계됐다.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오 후보가 1위에 올라서자 오 후보를 비롯한 정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사진=윤민영 기자)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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