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2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2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4만 230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51만 3334명이다.
영화 '범죄도시2'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이날 ‘범죄도시2’가 기록한 415만은 2020년 8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435만을 동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넘어선 수치다. ‘범죄도시2’는 누적 관객 수 1031만을 기록한 ‘기생충’이 보유한 오프닝 스코어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후 개봉 2일 만에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7일째 400만 돌파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 1월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475만) 기록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로 3만 3032명을 끌어 모았다. 3위는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으로 2만 4455명을 동원했다.
이날 하루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41만 4965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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