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재조명 뮤지컬, 미 토니어워즈 10개 부문 후보
입력 : 2022-05-19 09:26:54 수정 : 2022-05-19 09:26:5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마이클잭슨의 음악을 조명하는 뮤지컬 'MJ'가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제75회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로,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Lynn Nottage)가 극을 쓰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Christopher Wheeldon)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물랑루즈!'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토니상 수상자 데릭 맥클레인(Derek McLane) 등 브로드웨이를 리드하는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6월12일(현지 시각)에 개최되는 제75회 토니어워즈에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부터 연출상, 대본상, 남우주연상(Myles Frost),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안무상, 편곡상까지, 총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두 번째로 많이 노미네이트된 기록이다.
 
토니어워즈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에서 수상할지도 관심이다.
 
제71회 외부 비평가상(Outer Critics Circle Award)에서는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안무상, 조명 디자인상, 편곡상까지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제88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에는 작품상, 연출상, 배우상, 총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제66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Drama Desk Award)에는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안무상, 편곡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가발/헤어 디자인상까지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뮤지컬 'MJ'는 CJ ENM이 프로듀싱한 작품이다. 2013년 '킹키부츠'와 2021년 '물랑루즈!'에 이어 세 번째로 토니상 후보에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CJ ENM 최윤하 피디(뉴욕 주재원)는 “퓰리처상 수상 극작가, 뉴욕 시립발레단 출신 연출가 겸 안무가 등이 만들어낸 높은 완성도에 토니상 선정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준 것 같다. 마이클 잭슨 음악의 대중적 파워 또한 새삼 실감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CJ ENM은 '킹키부츠'로 제67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 기업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가운데 최초다. 이후 '물랑루즈!'로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도 참여 중이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MJ'. 사진=CJ EN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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