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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스맥스, 급락세…1분기 어닝쇼크에 증권가 '혹평'
2022-05-17 09:23:03 2022-05-17 09:23:0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1분기 어닝쇼크와 함께 증권가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9% 하락한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기대하던 컨센서스 대비 45.5%낮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도 부진한 실적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코스맥스의 실적 발표 이후 메리츠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삼성증권, IBK증권, 키움증권, 이베스트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이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일괄 하향조정했으며,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7만2500원)보다 낮은 7만원으로 하향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모멘텀 약화를 감안,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며 “실적은 국내 경상 비용 증가에 중국은 소비 둔화와 도시 봉쇄 속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초 체력이 약한 점이 진짜 문제”라며 “적자 사업부에 대한 뾰족한 수 없이 한국과 중국에서 벌어온 돈을 미국과 태국에 수혈하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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