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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675억원…분기 최대 실적
당기순이익 523억원…전년비 14.5%↑
2022-05-16 14:58:23 2022-05-16 15:09:52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다올투자증권(030210)이 1분기 영업이익 675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전환 후 분기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3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675억원, 당기순이익은 14.5% 늘어난 52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업금융(IB)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자기자본투자(PI)부문은 주식시장 하락에도 흑전전환에 성공했고, 채권영업은 금리 인상 등 악화된 시장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유진저축은행에서 사명을 변경한 다올저축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전년 대비 2764억원 증가해 3조590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올자산운용은 누적운용보수 수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했다. 고보수상품 판매의 호조로 평균 운용보수율 또한 19bps로 1.2bps 증가해 향후 수익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연말 대비 2% 증가해 15조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며 "시장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다올투자증권)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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