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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국소마취제 캐나다 간다…북미 공략 속도
FPI와 수출 계약 체결…내년 3분기 현지 출시
2022-05-13 17:26:28 2022-05-13 17:26:28
지난 12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윤상배 휴온스 대표(왼쪽)와 망구밧 리(Mangubat Lee) FPI 최고경영자가 국소마취제 캐나다 수출 계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문을 통과한 휴온스(243070)의 국소마취제 3종(1% 리도카인 앰플, 1% 리도카인 바이알, 0.75% 부피바카인 앰플)이 캐나다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지난 12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캐나다 의약품 수입 전문 기업 FPI와 국소마취제 3종의 수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출 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앰플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 앰플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바이알 등이다. 해당 품목들은 각 2018년 4월, 2019년 12월, 2020년 5월 미국 FDA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취득한 바 있다.
 
망구밧 리(Mangubat Lee) FPI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제네릭 기초 주사제 시장은 약 7억1200만달러(약 9000억원) 규모로 이 중 휴온스가 진출하는 무균 주사제 시장은 약 2100만~2500만달러(약 266억~316억원) 규모"라며 "대형 제약사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기회 요소가 매우 많다"라고 밝혔다.
 
휴온스는 오는 2분기 내 허가 접수를 시작해 내년 3분기 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FPI와 캐나다 제네릭 무균 주사제 시장 공략을 위한 품목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캐나다 제약바이오시장은 국내 기업에게는 아직 생소한 시장인 만큼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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