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마이크로바이옴 활성화 방안 논의의 장 마련
코엑스서 '바이오 코리아 2022' 개최
"어떤 형태도 진단…할 일 많아질 것"
입력 : 2022-05-11 18:16:10 수정 : 2022-05-12 17:23:52
국내 최대 보건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2'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사진=고은하 기자)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제약바이오산업계에서 차세대 국가 전략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대 보건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2'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현장에서 열린 행사다.
 
올해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혁신 기술'을 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넘어 변화하는 바이오 헬스 산업의 신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열렸다.
 
행사 첫날 컨퍼런스에선 △면역항암제 개발 동향 △면역항암제: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원격의료행위의 규제와 디지털 치료제 △바이오헬스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 △바이오헬스 데이터 현황과 활용 △한-호주 바이오 기술 미래와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등 총 7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세 번째 세션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업 인사와 전문가가 참여해 현상황을 진단하고 관련 제품 상용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장내, 구강, 피부 등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통칭하는 용어다. 지금까지 전 세계를 통틀어 마이크로바이음을 활용해 개발한 치료제는 없지만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시험 시 품질관리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생균치료제 임상시험 시 품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한 바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업체로는 지놈앤컴퍼니(314130),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옛 천랩), 고바이오랩(348150) 등이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난관으로 곱혔던 인종 간 차이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인종 간의 차이 대문에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하는 것이 시장 측면에서 확장성이 있다고 평가됐다"라면서 "현재는 실제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인종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연사로 나선 홍광희 CJ바이오사이언스 상무는 천랩을 통합하면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홍광희 상무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천랩과 CJ제일제당(097950)의 레드바이오 사업 부문 통합을 통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 되자는 기조하에 나온 사명"이라며 "영역을 확장하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선 김봉수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박철원 고바이오랩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활성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창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패널 토론 현장. (사진=고은하 기자)
 
김봉수 교수는 "현재 국내에선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역사가 짧다"라며 "과학적 지식이 기반돼야 제대로 된 약 개발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마이크로바이옴의 이점은 어떤 형태로든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철원 대표는 "가이드라인이 현재 초기 단계이고, 후기 개발에 있어 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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