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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수도권 복식조 구성, 경기도만 야당 되면 뒤처져"
오세훈·유정복과 수도권 공통과제 논의…"핵심은 교통과 주거"
2022-05-06 14:47:05 2022-05-06 14:47:05
왼쪽부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6일 만나 수도권문제 해결을 논의했다(사진=김은혜 의원실제공)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만나 수도권 공통과제를 논의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경기와 서울, 인천은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특히 교통과 주거 문제는 세 광역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빠른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만으로는 발전이 어렵다"며 "경기도만 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수도권 발전 계획에서 나홀로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 경기도민에게 위기감을 부추기는 동시에 '힘있는 여당후보론'을 펼쳤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 세 사람이 지방선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수도권 3각편대의 일치단결을 꾀했다. 또 "앞으로 지방선거일까지 서로 간의 긴밀한 협의 결과를 꾸준히 말씀드리고, 공통의 정책 목표와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로서 환상의 복식조를 이뤄 국민 여러분께 또 경기도민 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나아진 삶을 만들어드리겠다"며 상대인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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