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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체코 진출 전략 논의한 한수원…두코바니 원전 '수주전'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 개최
2022-04-07 18:02:46 2022-04-07 18:02:46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를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7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 입찰이 시작됨에 따라 원전사업 수주 경쟁력 확보 방안 및 수주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각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추가로 3기 원전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체코전력공사는 2024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 및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쳐 2029년 건설에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유럽 내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원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진출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팀코리아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면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반드시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를 7일 개최했다. 사진은 부산 기장군 고리1호기 전경.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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