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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아브라미,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
2022-03-31 14:20:18 2022-03-31 14:20:1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아브라미(Esther Abrami)가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을 낸다.
 
에스더 아브라미는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드물게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유튜브와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누적 백만 명에 가까운 팔로어가를 보유 중이다. 연주 영상을 비롯해 '수억에 달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연습용 악기의 차이점' 등 콘텐츠가 인기다. 반려묘 레밀라를 허리 가방에 담고서 연주하는 그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AdoptDontShop)'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데뷔 앨범은 '시대와 호흡하는 음악가'의 증명이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바흐, 모차르트, 라벨과 쇼팽 등을 다룬다. 고전 음악을 자신만의 새로움으로 재창조했다. 풍성함으로 이름을 알린 '백조의 호수'의 선율을 미니멀리즘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또한 프로듀서 와이드 아이드(Wide Eyed)와 함께 현대적 음색으로 다시 꾸몄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세련미와 고전미가 공존하는 '네오 클래식' 음악 17곡이 수록됐다.
 
“틱톡을 통해 저를 알게 된 분들, 라디오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은 서로 다 달라요. 저는 그 모두를 아우르고 싶어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아브라미.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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