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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지연에 매출 하향…목표가↓-한국
2022-03-29 08:58:42 2022-03-29 08:58:4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 등 출시 지연으로 매출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2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낮췄다. 회사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4.4% 증가한 1727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액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리니지W 또한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 발생할 일회성 인센티브가 제거되면서 인건비는 22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 또한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를 주목해야 한다. 그는 “블록체인과 결합된 리니지W가 3분기 중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새로운 IP(지적재산권)인 프로젝트TL(Throne and Liberty)이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젝트TL은 티저 영상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이후 출시될 신작들의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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