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첫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끔찍한 사건’의 가해자로 등장한 바 있던 ‘소년’이 새로운 영화에 등장한다.
‘소년심판’ 공개 이후 이 소년은 단연코 화제의 중심이었다. 실제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의 잔인한 감정을 여과 없이 선보인 이 소년. 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소년이 여자였단 점이다. 그리고 10대의 미성년자가 아닌 20대 후반의 여성이었단 점. 바로 배우 이연이었다. 그가 최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 다시 등장하게 됐다.
배우 이연. 사진=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 전설적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얘기를 그린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 한국 액션 누아르 장르 새 지평을 열었단 평가를 받은 변성현 감독 신작으로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초특급 만남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이연은 길복순(전도연)이 소속된 킬러 회사 일원 ‘영지’역으로 등장한다. 실제로도 평소 이연이 닮고 싶은 연기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전도연 선배님”이라 수 차례 답했던 만큼 ‘길복순’을 통해 전도연과 어떤 액션 호흡을 보여줄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연은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으로 오른 영화 '절해고도'와 ‘와이드 앵글-한국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된 영화 ‘거북이가 죽었다’에서 주연으로 활약, 자신만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키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올랐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프로그램(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위화감 없이 탄생시키며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