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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추경 582억원 확정…"코로나 대응·민생안정 지원"
2022-03-25 18:19:40 2022-03-25 18:19:40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서울 관악구가 25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582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 9271억원 대비 6.28% 증가한 9853억원 규모다. 구는 지난 23일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기 추경을 단행했다고 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 피해계층을 제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이번 예산은 코로나19 대응과 민생안정 및 안전강화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했다.
 
구는 △코로나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298억원 △코로나 확진 장애인·외국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 돌봄에 1억2000만원 등 코로나 대응에 총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민생안정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에 총 17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는 "이번 지원으로 구내 500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와 고용안정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관내 골목상권 회복지원을 위해 젊은 예술가와 협력하여 소상공인 점포의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는 관악형 아트테리어사업에 10억원, 공모사업 대응 투자비에 5억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관련 예산 3200만원과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재해·재난목적예비비 250억원을 확보하여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관악구 청사 전경. (사진=관악구제공)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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