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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AI 이용 수산물 가공 '종합 산업단지' 전라북도에 자리 잡는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에 전라북도 선정
2022-03-08 17:18:20 2022-03-08 17:18:20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해양수산부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자로 전라북도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조성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수산물 가공부문에 적용한 스마트 창고 등 관련 기반시설과 기술개발(R&D), 창업·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이 한 곳에 모인 일종의 산업단지다.
 
해수부는 지난 1월21부터 2월11일까지 시·도를 대상으로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실시해 전라북도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전라북도는 오는 2025년까지 총 380억원(국비 266억원 지원)을 투입해 군산시 일대에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아파트 가공공장 △스마트수산가공 연구개발(R&D)센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가공공장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료 검수와 선별 시스템을 강화한다. 또 향어와 박대 등 전북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제품도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이 스마트 기술을 수산 가공산업에 접목해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가공 분야의 첨단 기술화를 가속화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자로 전라북도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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