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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우크라이나인 체류연장 고려"
트위터에 올린 '아마추어 우크라이나 대통령 기사'는 "단순 공유"
2022-02-28 10:14:59 2022-02-28 10:48:3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8일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체류연장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출입국분야 제재 등을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인)국내 체류자가 380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며 "체류기간이 만료된 분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일텐데 미얀마 사태와 똑같이 인도적 차원에서 체류 연장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난민을 받을 것이냔 물음에는 "외교부와 긴밀하게 상의해야 할 문제"라며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최근 트위터에 '아마추어 우크라이나 대통령' 기사를 올린 것에 대해서는 "아무 뜻 없이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올렸을 뿐"이라고 확대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남양주지청 개청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요가 꽤 높았는데 아주 환영하고 반가운 일"이라며 "시민들에게 좋은 의미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청은 다음 달 1일 공식 개청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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