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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순천향대서울병원과 'AI 돌봄콜' 협약…7월부터 서비스
2022-02-23 14:54:59 2022-02-23 14:54:5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내놓는다. AI돌봄을 어르신 말벗에서 국민 건강지킴이로 확대시키며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돌봄콜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누구 비즈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더해진 서비스다. 앞서 누구 비즈콜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방역 근로자를 대신해 AI가 전화를 걸어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활용되며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 원장(왼쪽)과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이 협약식을 체결한 모습. (사진=SK텔레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퇴원 환자의 수술 경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조치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주요 검사 일정 안내 및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자체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비대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백세시대를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향후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AI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거점 병원과의 비대면 환자 돌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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