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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상장 후 첫 자사주 취득
총 발행주식 수 약 2%…242억원 규모
2022-02-10 17:08:43 2022-02-10 17:08:43
HK이노엔 본사 전경. 사진/HK이노엔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HK이노엔(195940)이 2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한다.
 
HK이노엔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취득 규모는 24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월10일부터 6개월이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이다. 총 발행주식수 2890만4499주의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HK이노엔의 자사주 취득은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 회사 측은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증시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주가부양 방안을 모색한 결과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으로 자기주식 매입 외에도 다양한 주가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 만성질환치료제, 수액 등 전문의약품사업 및 뷰티·헬스사업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주주와 함께 탄탄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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