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교대…권영세 "김혜경, 희한한 8분짜리 사과쇼"
김건희, 대국민사과 당시 '감성'에만 의존…민주당, 비판자에서 수세자로
2022-02-10 10:20:05 2022-02-10 10:20:05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주어도 없고 목적어도 없는 희한한 8분짜리 사과쇼를 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 역시 자신의 허위이력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 당시 구체적 설명 없이 감성 호소에만 의존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할 비판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당시 민주당은 같은 논리로 김건희씨 사과를 정면으로 비난한 바 있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 연석회의에서 "누가 잘못을 했다는 것인지, 뭘 잘못했다는 것인지, 잘못을 인정하긴 한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사과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전날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에 대해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권 본부장은 "'뭘 사과하는 것이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수사와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동문서답을 내놨다"며 "그야말로 그 남편의 그 부인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고 질타했다. 특히 "청렴이라는 단어는 이재명 부부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며 "사법당국은 경기도 셀프감사를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권 본부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의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에 대해 민주당과 청와대가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발이 저린 게 있지 않나"라며 "윤 후보는 원칙론을 얘기한 것이다. (문제가)있으면 수사한다는 원칙론이다. 과민하게 대응할 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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