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열려있다"
입장 선회? "단일화 조용히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
2022-02-07 11:37:29 2022-02-07 12:41:49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7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대본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열심히 본인이 당선되겠다고 뛰는 후보에 대해 단일화 하자는 건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조용히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했고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권 본부장은 "물론"이라고 답했다. 권 본부장의 입장 선회는 윤 후보 발언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자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를 한다면, 바깥에 공개하고 진행할 게 아니라 안 후보와 나 사이에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다.
 
앞서 권 본부장은 단일화 관련해 '때가 됐다'는 원희룡 정책본부장의 언급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거론한 적 없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 적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바 있다.
 
단일화 마지노선을 묻는 질문에 권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투표 시작할 때라는 분도 있고 투표용지 인쇄라는 분도, 사전투표 전까지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분도 있는데 그 중간 어디쯤이 될 것"이라며 "깊이 생각하고 정한 것은 없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저녁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회동한 것과 관련해 "자연인이시니까 찾아오는 사람을 쫓아낼 수도 없고, 오겠다는 분 거절할 수도 없는 것 아니겠냐"며 "(김 전 위원장은)양식 있는 분이니까 하루아침에 태도 돌변하실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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