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설 연휴 직전과 비교해 박스오피스 TOP5 다섯 편이 고스란히 정체돼 있다. 순위 4위와 5위만 자리를 바꿨다. 우선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지 모를 기대작으로 꼽힌 ‘해적: 도깨비 깃발’은 누적 관객 수 92만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함께 일일 평균 2만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극장가 사정은 더욱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함께 투톱으로 꼽히던 ‘킹메이커’도 같은 기간 5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문제는 2월부터다. 이번 주까진 한국영화 투톱이 어떻게든 극장가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특별한 신작 개봉이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12월 중순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여전히 TOP5 안에 자리하고 있는 것만 봐도 신작 개봉이 전무한 극장가 상황과 함께 특별할 것 없는 설 연휴 흥행 대전의 이면을 나타내고 있다. 2월 극장가 분위기가 더욱 어려워 것으로 보인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해적: 도깨비 깃발
주연: 한효주, 강하늘, 권상우
감독: 김정훈
개봉: 1월 26일
누적 관객 수: 92만 1456명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 한 배에서 운명을 함께하게 된 이들이지만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며 바람 잘 날 없는 항해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왜구선을 소탕하던 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의 보물이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적 인생에 다시없을 최대 규모의 보물을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기 시작한다.
토마토 추천평: 웃기고 또 즐겁다. 단 너무 과하다
토마토 별점: ★★★
킹메이커
주연: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감독: 변성현
개봉: 1월 26일
누적 관객 수: 50만 7594명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 앞에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찾아온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 서창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김운범’은 선거에 연이어 승리하며,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그들은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그게 무엇이든 납득은 되는 데 공감은 잘 안 된다
토마토 별점: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주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베네딕트 컴버배치
감독: 존 왓츠
개봉: 12월 15일
누적 관객 수: 740만 4034명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세상에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하루 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숙적들의 강력한 공격에 ‘피터 파커’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영화 감상 중 분명 만세를 부르는 자신을 보게 된다
토마토 별점: ★★★★★+★
씽2게더
감독: 가스 제닝스
개봉: 1월 5일
누적 관객 수: 79만 8908명
대국민 오디션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루고 있는 버스터 문(매튜 맥커너히)과 크루들에게 레드 쇼어 시티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 최고의 쇼가 펼쳐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버스터 문과 크루들은 도전에 나선다. 그러나 최고의 스테이지에 서기 위한 경쟁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하고, 버스터 문은 완벽한 라이브를 위해 종적을 감춘 레전드 뮤지션 클레이(보노)를 캐스팅하겠다는 파격 선언을 하는
토마토 추천평: 지금 어깨춤을 추고 있진 않은지
토마토 별점: ★★☆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
감독: 손석우
개봉: 1월 27일
누적 관객 수: 7만 679명
‘자두’는 제주도 가족여행에서 만난 엄친딸 제주 소녀 ‘전복’이가 못마땅하다. 게다가 ‘윤석’이를 바라보는 저 하트 눈빛은 뭐람. 베프 윤석이를 전복이가 독차지하자 화가 난 자두는 실수로 돌하르방을 넘어뜨리고, 먼 옛날 저주를 품고 봉인된 ‘보리’가 깨어난다. 보리가 쏜 돌하르방 빔에 맞은 사람들은 돌이 되어 굳어 버리고, 자두와 친구들은 모두를 원상태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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