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먹거리 전장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완성차 업계, 반도체 공급난 하반기부터 해소 기대"
입력 : 2022-01-27 16:43:19 수정 : 2022-01-27 16:43:19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완성차 시장 회복세에 발맞춰 전장(VS)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만 반도체 공급난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전장사업 흑자전환 시점은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27일 LG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LG전자는 2021년 4분기 실적발표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 대비 흑자전환이 지연된 가장 큰 사유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와 반도체 관련 구매 비용 상승, 수급 불안 때문이었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는 올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완성차 시장 회복세에 발맞춰 전장(VS)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진/LG전자 
 
다만 당장 올 1분기는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LG전자는 "상반기 이후로는 상황 개선이 기대되나, 단기적으로 1분기는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구체적인 분기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완성차 생산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부품업체, 반도체 공급사간의 공조를 통해 점차 완화되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구조적인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특정 부품 단위의 불확실성이 내포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분기 기준 흑자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2018년 1조4000억원을 들여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차량용 조명 기업 ZKW를 인수했다. 2019년엔 전장 사업본부 내 차량용 헤드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해 통합한 바 있다. 
 
전장의 파워트레인(전자동력장치) 분야는 캐나다 전자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손잡고 1조원 규모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지난해 7월 설립하기도 했다. 
 
올해 전장 사업본부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공급망 관리와 원가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 대응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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