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산업계 흐름을 뒷받침 하기 위해 가상융합세계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법률은 메타버스를 가상융합세계라는 명칭으로 정의, 메타버스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경제체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25일 열린 '2022 넥스트 비즈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조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2 넥스트 비즈 컨퍼런스'에서 "최근 다녀온 세계 최대 가전·전자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메타버스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메타버스 대항해시대의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는 지금 시기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를 접목해 새로운 기술을 시현하고 있었다"면서 "메타버스 기반의 업무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스마트 디바이스를 메타버스에 연동해 실생활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이미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가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발의하는 법률은 가상융합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가 조세 감면이나 금융 및 창업 지원 등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하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관련 법령이 없거나 불분명할 경우 과기부 장관이 산업 분야에 적용할수 있는 임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업계 불확실성을 해소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해당법안의 발의 외에도 향후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오늘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내용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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