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작년 유증금액 50.6조…전년비 97.5% 증가
작년 유증 건수 1346건…19.3% ↑
입력 : 2022-01-24 10:48:48 수정 : 2022-01-24 10:48:48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지난해 유상증자금액이 50조6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9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유상증자 현황. 예탁원 집계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346건, 50조6283억원으로 전년 대비(1128건, 25조6373억원) 건수는 19.3% 증가하고, 금액은 97.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5건, 30조5719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13.6%, 금액은 130.8%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23건, 9조6814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8.7%, 금액은 5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8건, 4018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4.9% 감소, 금액은 11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상장(K-OTC, 등록 및 예탁지정)시장에선 740건, 9조9732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30.3%, 금액은 72.8% 확대됐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의 건수는 일반공모방식 153건, 18조5032억원(36.5%), 주주배정방식 128건, 16조3583억원(32.3%), 제3자배정방식 1065건, 15조7668억원(31.1%)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공모 방식에는 주주우선공모방식도 포함된다.
 
유상증자의 증자금액별 상위 회사로는 대한항공(003490)(3조3159억원)이 1위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크래프톤(259960)(2조8007억원), 카카오뱅크(323410)(2조552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공모 유상증자 증자금액별 상위 회사로는 크래프톤(2조8007억원), 카카오뱅크(2조5525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판타지오(2억5665만주), 삼성중공업(2억5000만주), 흥아해운(2억1300만주) 순서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큐라티스·에프엑스기어·아스트론시큐리티(10건), 마이셰프·쉬프트정보통신(8건) 등 예탁지정법인의 제3자배정방식 증자가 다수를 이뤘다.
 
지난해 무상증자 주식수는 18억5645만주가 발행되면서 91.1% 늘었다.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252건, 18억5645만주로 전년 대비 건수는 52.7% 증가, 주식수는 91.1%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선 33건, 2억5051만주가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83.3%, 주식수는 38.8%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108건, 13억1027만주가 발행됐다. 전년 대비 건수는 116.0%, 주식수는 133.1% 늘었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총 246건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7.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이치엘비(2조208억원)로 집계됐고, 씨젠(1조9572억원), 위메이드(1조555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주식수 규모에선 에이루트(9623만주), 야놀자(8250만주), 세원이앤씨(7146만주)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배정비율별로는 테이크원컴퍼니(191배수), 발레앤모델(19배수), 야놀자·에버스핀·청담글로벌(9배수)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로 등록 및 예탁지정법인에서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높은 배수의 무상증자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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