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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홍준표·유승민, 김건희 발언 화날만 해"
김씨 공식활동 여부엔 "어떤게 옳은지 고민중"
2022-01-24 10:30:46 2022-01-24 10:30:46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 중 경선 경쟁자이던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 관련 발언에 대해 "그 분들이 화날 만한 부분이 있다.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모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즉각 "거짓말"이라고 했고, 경선 패배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유 전 의원도 "허위날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권 본부장은 또 김씨의 공식활동 계획에 대해 "확정적이지 않다"며 "어떻게 하는게 옳은 일인지 그 부분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MBC의 김씨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 위반한 게 있어서 빠짐없이 사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라며  "형평성 입장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이라든지 형과의 대화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보도를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압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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