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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 증설 앞당기며 높아진 눈높이…목표가↑-NH
2022-01-20 09:04:55 2022-01-20 09:04:5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20일 대주전자재료(078600)에 대해 실리콘산화물 생산 계획이 앞당겨지면서 2024년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산화물의 생산능력(Capa) 가정치를 종전 2025년 말 1만톤에서 2024년 말 1만톤으로 앞당겨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7%, 8%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외에도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조인트벤처) 배터리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서 실리콘산화물을 공급하게 될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얼티엄셀즈 1, 2공장 외 3공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고, 혼다향 공급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종 확정될 경우, 2025년 이후 대주전자재료의 Capa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2023년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해외 배터리 고객사의 양산 시점을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반영하면서다.
 
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대비 각각 24.3%, 109.7% 증가한 489억원, 2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완성차 생산 차질에 의한 가동률 저하로 자동차 시장을 전방으로 갖고 있는 형광체와 실리콘산화물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으나, 올해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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