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이모씨의 사망 소식에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고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죽어 나갔다.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해당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에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이모씨를 발견했다. 이씨의 친누나가 최근 경찰에 그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 후보를 둘러싼 관련자 죽음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달 1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후 21일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진이었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숨진 채 발견됐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사람의 사망 소식에 의구심을 표했다/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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