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윤석열·이준석, 적대감부터 해소해야"
"윤석열, 심각한 위기…후보교체론 쉽지 않다"
2021-12-30 12:06:47 2021-12-30 12:06:47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이 대표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선대위에 꼭 합류하기를 강요하기보다, 근본적으로 윤 후보와 이 대표의 적대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갈등이 상호 적대감에 비롯됐다고 해석했다. 그는 "약간 (둘 사이가)뭔가 굉장히 불편한 게 보인다"면서도 "노선 차이나 (선거)전략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그게 부딪혀서 해소가 안 되면 결국 후보의 전략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0%가량이 후보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심각한 위기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후보교체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 전 의원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제기 시점이 절묘하다는 지적에 대해 "좀 꺼림칙하긴 하다. 당사자가 아니면 수사 기록을 입수할 수가 없다"며 배경에 의문을 표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주장한 가로세로연구소의 다음 경고 대상이 홍준표 의원이라는 점에 대해 "홍 의원 이야기까지 나오다 보니, 엮여서 연결돼서 더 짙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면 역풍이 심각할 것"이라면서도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리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간 적대적인 감정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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